친목회 연말 정기총회를 "용유담이야기"에서 갖다...

지난 주말 친목회 연말 정기총회를 용유담이야기 팬션에서 가졌다.

계절이 추운 겨울이고 통영, 거제에서는 조금 먼 거리라 일부 회원들이 주저하는 분위기가 있기는 했지만

지리산 정기를 담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용유담이야기에서 갖기로 결정했다.



오전에 일부 회원들이 도착하여 1-2시간 정도 산행을 했는데 3일 전 내린 눈 덕분에 설경을 맘껏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고 추위와 원거리를 우려하던 회원들 모두 탄성을 쏟아냈다.

팬션이 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어 아래 계곡을 내려다 보는 전경 또한 절경이었다.

넓은 공간과 깨끗한 실내, 친절한 관리인의 덕분에 정말 뜻깊은 1박2일의 정기총회를 마칠 수 있었다.



여름에는 레프팅과 산행을 즐기기에 안성마춤, 겨울에는 설경과 함께 맑은 공기를 마시며 마음을 정화하기에

알맞은 곳으로, 여느 팬션과 달리 주변 환경 덕분에 어지러운 마음이 정리되는 듯한 정말 멋진 곳이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지리산에서 불어오는 새벽 공기를 가슴 가득 들이키며 내년 여름 1박2일 레프팅을 하러

다시 찾자고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았다.

30명 회원들을 대표하여 용유담이야기 팬션에 정말 감사했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